오후 열두시까지 늦잠을자고 가을하늘 오후햇살을 그제서야 본다는게 억울하리만치 날씨가 좋더군요..
점심을먹고 부랴부랴 밖으로 나섰습니다.
국립중앙박물관을갈까 코엑스를갈까 고민하다가 코엑스를가기로했죠..^^

만화전시회를하더군요.. 때마침 아주 운좋게 원로만화가 황정희 선생님을 만났습니다.
원로만화가 이신지라 당연히 저는 알리가 없죠.. ^^
부스에서 소개해주시는 스텝분에게 선생님의 소개를 듣고 저도 그림을 부탁드렸습니다.
집에와서 엄마께 여쭈어보니 옛날에 "소년소녀" "어깨동무"라는 잡지에서 아주 유명했던분이라고
아시더군요... ㅎ_ㅎ;;

1분정도,, 간단하게 스케치해주셨습니다.. 닮았나요?
연세가 아주 많으셔서 전처럼 작품활동은 못하십니다..
너무 귀하고 소중한 선물을 받아온거같아서 자랑삼아 올려봅니다.. 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