쑤바네 회사 거래처중에..
전주시 생활체육협의회가 있는데..

이 곳은..
운동을 전공한 드센-_-여인네들이..
대거 포진한 곳임미다...-_-;;

실제 성격이 드센건 결코 아니오나..

그네들 특유의,,
운동으로 다져진 몸과 신경세포들은...

보는이로 하여금...
쎄보이게 하는 포스가 느껴진다고나 할까..
-,.-;;;

쑤바는 현재..
생활체조 지도자 연수 관련 책자를 작업중에 있으며..

어제는...
그 책자 담당자가 쑤바네 삼실에 와서...
작업에 관한 얘기를 나누다가...

나이가 같다는 이유로 약간 친해져서..
이러저러한 사담도 나누게 되었는데....-,.-;;

(물론,,거래처 사람이므로 나이가 같다고 해도 말을 놓거나 하진 않음)

그 여인네가 해준 과거의 아픈 기억들은...
쑤바로 하여금...
안쓰러움이 북받쳐...
바라보기만 해도 안습인 이야기들을 토로하더구려...ㅠ_ㅠ

그 여인네는....
얼굴도 나이에 비해 동안이고..(잘보면 고딩일 정도로-_-)

외모는....
구구절절 설명없이....

그냥...여인네보단 남정네에 가까운 외모...
라고만...말하겠슴다..-,.-;;;

게다가 헤어스타일이나 복장..
심지어는 목소리까지도...
여인보다는 남정네에 가까우니..

오호 통제라.....ㅠ_ㅠ

과거....
늦은 저녁 친구와 함께 길을 걷는데...
술취한 고딩들이 시비를 걸었답디다..-_-;;
(평소 유난히 시비거는 작자들도 많다 합디다-_-;;)

이유는...
어린놈-_-이 건방지게 꼬나봤다는거..-_-;;

그녀는...놈도 아니고...
무엇보다도..쑤바와 같은 나이....-_-;;;

근데..그 고딩놈들 눈엔...
지들보다 "어린 놈"으로 보였던 것.

그리하야...이런저런 시비끝에...
결국 몸싸움이 벌어지고...
(매번 몸싸움이 벌어진다고 합디다..-_-;;)

그녀가 아무리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 한들..
떼거지로 덤비는 것들에겐...
속수무책 이었던 듯.

엎어치고 매치고 해봤으나...
그녀도 이래저래 허벌나게 뚜드려맞고-_-
눈은 밤탱이가 되고.

이때..함께 있던 그녀의 친구는...
(물론 여자임미다-_-)
어쩔 줄 모르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답디다.

한참 뚜드려맞던-_- 그녀..
너무 억울한 나머지...그녀의 친구를 가리키며...
그 고딩들테 외침미다.

"왜 쟤는 안때려~~~"

그 고딩들의 대답.

"우린 여자는 안때려~~"


컥......=ㅁ=;;;;;;


불쌍한....그녀.....
그녀도 여자인데....여....자....인데....
ㅠ_ㅠ

그 이야기를 하며..
씁쓸한 어조로 덫붙이길...

"그래도 가끔은 재밌어요.."
라고 하더군요...-,.-;;;


한번은..
고속도로 휴게실에서...

너무 급-_-하여 화장실에 뛰어들어 갔는데..
그 안에있던 여인네들이...비명을 지르며...
변태가 여자 화장실에 들어왔다고 난리를 치는통에..
여자임을 증명-_-해야 했던적도 있으며....-_-;;

여름에...
친구들과 함께 놀러갔던 바닷가.

여자 샤워장 안으로 들어가자..
안에 있던 여인네들...

또 비명을 지르며....
비누 던지고 수건 던지고...기타등등..-_-;;

이때 또 여자임을 증명-_-해야 했으며....

같이 간 친구들은....
새롭게 샤워장 안으로 들어오는 여인네들이..
또 놀랄까 두려워서...

그녀를 연신 가리키며..
"여자입니다~놀라지 마세요~여자입니다~놀라지 마세요~"
라며...샤워장에서 나올때까지...
계속 소리를 질러야 했다는..-_-;;;

또 한번은....
여름에 놀러간 계곡에서..
다이빙 하다가 바위에 무릎이 찢겨...
병원으로 실려가...20바늘을 꿰맸는데..

이때...
함께간 가족들이....
"흉터 안남게 이뿌게 꼬매주세요!"
라고 말하자..

의사 왈,,
"사내새끼가 이뿌게 꼬매서 뭐하게~"
라고 했다는...-_-;;;;;;

그녀는.....
여자인데...여....자...인데......
ㅠ_ㅠ

그런저런 이야기들 하면서.....
쑤바가 안쓰러워 하면....
꼭 덫붙여 말하기를...

"그래도 가끔은 재미있어요..."
였슴미다...-_-;;;;;;

그녀는 헬스 트레이너 이기도 한데...
헬스장에서 만난 우락부락 아저씨는...

"너는 눈빛이 살아있는 놈이라 아주 맘에든다~"
면서...
그가 운영하는 고깃집에 놀러오면..
언제든지 푸짐하게 대접하마.... 했다더구려..

-,.-;;;


또한 그녀는..
보디빌더로서 미스터코리아-_-에도 참가했던..
화려한-_-전적이 있는데...

쑤바가..
"왜 여자가 미스터 코리아에 나가요-_-"
라고 묻자..

"나오는 여자들 많아요~"

라고 대답하여...
쑤바가 할말 없게 만들어 버렸다는...-_-;;;



그러면서...

이야기의 맨 끝에 덫붙이기를.....



"왜 나를 남자라고 오해하지? 이상하지 않아요?
제가 남자처럼 보여요?어떻게 절 남자로 생각할 수가 있죠?
저를남자라고 오해하는 사람들..이해가 안되요..
저 당연히 여자로 보이지 않나요???"


라고 묻길래...

쑤바가 대답했슴미다..



"OO씨,,,잘 생겼어요...-_-"




하여간..
그런저런 이야기끝에...

우린....약간 친해졌담미다.....-_-;;



아.....생각할수록......안습...........emoticon_008


굳이 이뿌지 않더라도....

"여자같이 보인다"는 것만으로도...
소박한 행복을 느껴버린....

쑤바였슴다.......-_-;;;; 

☆햇빛 좋은날☆따사로운 햇살에 온 몸을 녹이고 싶어...☆