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가 생각해도 저의 삶은 시트콤같아요
ㅋㅋㅋㅋㅋ

며칠전 사장이 생기다만 Mp3를 들고왔어요
말로는 누가 줬다는데;;
어디서 주서운 티가 팍팍났죠;;
그러더니 노래를 넣어야 겠다며 저에게
노래 좋은게 있냐고 요즘 어디서 노래 받냐고 말하드라고요;;

어둠의 경로를 타는건 약간 복잡하니
소리바다가서 3,000원주면 월 무한대로 받는다고 했더니
바로 가입하드라고요

노래를 다 받았는지
어떻게 넣느냐고 물어보드라고요;;귀찮게;;ㅡㅡ

살펴봤더니 usb포트가 없더라고요;;
어딨냐고 했더니 원래 없었대요;;
(주서온거 맞군;;ㅋ)

없으면 안된다고 했더니
인터넷 쇼핑몰 막 뒤지더니
어떻게 찾았는지
 오늘 택배로 오더군요;;

택배엔 usb랑 목걸이 이어폰이랑 케이스랑
줄줄이 샀더라고요;;

그러더니 노래를 넣어보자고 하며
저를 또 부르더라고요;;
베터리가 없어서 안켜진다고 했더니
후다닥 뛰어서 베터리도 사오고;;

완전 애들 같았어요;;
그 기다리던 눈빛..
얼른 듣고 싶다는 그 눈빛;;

근데;;




베터리를 넣어도 안켜지는 거에요;;
;;
;;;;;
다른 베터리를 넣어도;;;;



고장난거죠;;
처음부터 주서온mp3는 고장나서 누군가
버린거에요;;

실망하던 그눈빛;;

어찌나 속으로 웃기던지
포커페이스를 못하는 저는 얼른 뛰쳐나가서 웃었어요;;
으하하하하하하하

사장님 다있으니까 이제 Mp3만 사면 되요~!ㅋ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