★전주토맥★ 그녀들이 쳐들어간 까닭은?+_+

모임후기

★전주토맥★ 그녀들이 쳐들어간 까닭은?+_+

24 ★쑤바™★ 16 45,108
14일 토요일.
쑤바, 애플, 문양은...신리네 집에 쳐들어 가기로 했다.

목적은 이거다.

전에...
쿠할이랑 샤프심 전주 내려왔을때...
애플네 집은 너무 좁고 덥고 하튼 그랬다.-_-
(미안하다 애플다..사실이다-_-)

또한...
엄한 남동생-_-이 언제올지 몰라..
늘 불안불안 하다...+_+

게다가..
샤프랑 쿠할이가 약속했다.

담번에 내려올땐 윈드언니며 맹순이며...
잔뜩 끌고 내려온다 했다.

그래서...우린..
새로운 아지트의 필요성이 절실했는데..

신리네 집에 몇번 가본 결과..
아지트로는 신리네가 딱 좋다.-_-

일단 신리는...
아는 형님이 하시는 모 까페에 딸린 방에서 산다.

접때 볶음밥 먹으러 갔을때,,
까페 문 닫고 우리끼리 모여 놀았는데..
그렇게 좋을수가 없었다...-_-

그래서,,
그곳을 아지트화 하고픈 욕심이 마구 생기는거다..+_+

신리테 앞으로 모임때나..
아님 타지방분들 놀러오시믄...
너그 가게서 판벌리자~ 이케 말했드니..

이 가게는 나의 가게가 아니므로..
울 형님께 여쭤봐야 한다 그랬다.

글서...
쑤바랑 애플이가 물었다.

"그 형님 술 좋아하셔?"
"응"

오호~!!됐다!
우린 쾌재를 불렀다..!!
-_-

술 좋아하고 술로 맞는 분이라믄..
우리가 술자리 함께 하자고 꼬셔서...

형님을 우리편-_-으로 맹근 다음에..
함께 놀믄 되는거시다..+_+

이렇게..
검은 음모를 꾸민 우리들!=,.=

신리가 뭐라 하기도 전에..
우리끼리 작당모의-_- 하고...
일욜날 무조건 쳐들어가기로 했다.

신리는 형님께 물어본다 했으나..
신리말은 개무시-_-하고 가는걸로 결정..+_+

일욜날,,

쑤바, 애플, 문양은,,
마트에 가서 장을 잔뜩 봐서...신리네 집에 갔다.

형님께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..
함께 술한잔 하믄서 재밌는 시간을 맹글어주믄..

우리테 홀라당 발라당-_- 넘어와가꼬...
앞으로 이 가게에서 노는걸,,
분명 허락해 주실거라 믿으믄서.-_-


형님...
우리를 보자마자 일케 말해따.

"사진이랑 똑같네 다들~"

"헉" (셋다 동시에 놀램..-_-)

어케 우리 사진모습을 아냐 했드니..
신리 왈,,

"저 형님..느들 알어. 토맥에 있는 사진 다 봤어. 쑤바 니 글도 보고.
심심하믄 혼자서도 토맥들으가~"

헉...!!!!!

오늘 잘보여서 꼬실라 했는디..
이미...우리의 엽기적 본성을 아는 거시였다...OTL
(형수님께서도 우리를 알고 계시단다..-_-)


그 형님분 왈,,
"어느날인가부터 겸이(신리)가 토맥이란 곳에 들어가서...
혼자 피식피식 웃드라고. 그래서 함께 보게 됐지"

인겸이 이놈으 새깽이가...+_+

우리가 나오랄땐 맨날 이리저리 빼고 안나올라 하고.
막 튕겨싸코 글드만은~

형님께서 하시는 말씀이..
"언제부턴가 전주토맥 전화만 오면..
이미 받는 순간에 옷 갈아입고 나갈준비 하고 있다"고 하셨다.

이 쉑~!!!!
그런 머시기 가튼 짓거리를 함서나~
짐까지 글케 우리 애간장을 태워?+_+

또 덧붙이시길,,

쑤바가 금주시작한다는걸 보시고는..
신리테 일케 말했단다.

쑤바가 진짜 그 금주기간 동안에..
술을 안마시면..
본인께서 양주 열병 쏘신다고...-_-;;;

버뜨 글어나.,=,.=;

애플냥 생일날 마셨으니...
날라갔다고...OTL

글서 쑤바가 외쳤다.

대신에 금주기간이 하루 더 늘어났으니..
10병대신 1병 사달라고..-_-;

결국..그렇게 하시기로 했다.ㅋ
후후훗..+_+;;

형님께서는...올해 나이가...
40이 넘으셨음에도 불구하고..
거의 30대 초중반 분위기다...+_+

나이듣고 다들 까무라쳤다는....=,.=;;
후덜덜덜~

신리가 맨 첨에 형님 만날 당시에는..
20대인줄 알았단다...

그 정도로 동안이다..후훗..+_+

그래서...
아저씨 또는 삼촌 소리보단 형님, 오빠 소리가..
너무 자연스럽게 나오는 거시다..+_=

(글타고 토맥의 울 삼촌들이 늙어보인단 소린 절대 아님..+_+;;)

하튼,,,
시작은 순조로웠다.

이미 우리를 다 알고 있으니...
꼬시면 넘어올 가능성이 더 높아진거다..
흐흐...=,.=

손님들이 다 가고...
가게 정리 후,,
우린 본격적인 요리에 들어갔다.

물론 쑤바는 놀았다.
간간히 사진 찍음서...=,.=;

글고...
아그들이 이것저것 준비하고 바쁜 와중에...

쑤바는 형님과 진지한 사주-_-에 관한 토론을 하믄서..
(사주까페 람미다..+_+)

아주 보람있고 뼈있고 알찬 커뮤니케이션을 했다.
(오늘 얘기 잘써야 한다. 형님도 토맥질-_-을하시므로..OTL)

일단...
쑤바가 오늘 무지 바쁘므로..-_-
놀았던 스토리는 짧게 뭉쳐서 쓰겠다..=,.=;

그날...
우리가 먹은 음식들은..

새콤달콤 스파게티, 맛난 참치밥전, 묵무침, 샐러드, 만두강정.

마신술은...
와인한병, 소주2병, 잭다니엘2병, 엡솔루트 한병.

나중에 2차 나가서 계속 양주로 달림..-_-
이땐 얼마나 마셨는지 자세히 못봐서 모르겠음.
정신없이 춤추고 노느라고..=,.=;;;

(자~!!여기서 문제+_+  쑤바가 술을 마셨을까요? 안마셨을까요?-_-)

삘~받은 문양..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~
삘~받은 신리..클라리넷 연주하고 춤도추고~

애플과 쑤바는..그냥 꼽사리 같다..+_+
뭘 해도 중간도 못간다...OTL

춤 따라해도 개그춤되고..뻣뻣춤되고..
(글도 애플은 쑤바보다는 유연하게 돌아간다..-_-)

신리꺼 클라리넷 불어볼라 케뜨만,,
얼굴에 피쏠려서 시뻘게도록 불었는데도...
아예 소리조차 안나온다...OTL
(역시 애플이는 소리내는덴 성공했다..-_-)

쑤바만....쑤바만...

제길....OTL
뭘 해도 안되는거다....=,.=;;

어제 간만에..
문양이 취한걸 봤다..-_-

평소..쑤바가 자주 취하니까..
쑤바 건사-_-하니라고...
거의 취하지 않던 문양이..

어젠, 너무 재밌고 신나서...
이빠이 퍼마시고 지대로 어크러져 버린거다..=,.=

덕분에 집에갈때 데꼬가느라 죽는줄 알았다.
압사당하는 줄 알았다.
(아마 지금도..울 집에서 퍼자고 있을거다..-,.-;)

신리도 취해서...
앙탈-_-부리고, 아양떨고, 애교부리고, 지랄발광-_- 해대는데..

형님은..
그런 신리모습 낯설어 하시며(본 적 없으시단다..-_-)
우리 앞에선 자주 이러냐고 묻는다.

훗훗..
애플이나 문양이 신리한테 "언니"라고 하는거 보믄 모르심꽈?

이유없이 야네들이 언니라고 부르는거 아님미다.
우린....4자매 거든요...+_+;;;

사실..
거의 새벽1~2시쯤에...끝내고..
집에 가려했으나..

모 언니께서 형님과 신리 나오라케서..
쑤바, 문양, 애플도 함께 그 2차자리에 동석.

문양 노래에 감동한 형님께서..
그 언니한테 문양을 소개해주고 싶으시단다.
자랑하고 싶으시단다..-_-
(내도 문양이 자랑스럽소....>_<)

신리...옷 갈아입고 나가려 하는데...
옷 꺼꾸로 입고 막 이려...막 또 이려...-_-;;

후드티 꺼꾸로 입고...
앞으로 온 모자가 얼굴 덮어버리자...
막 앞이 안보인담서 지랄거린다...=,.=;

내는 신리의 반라-_-를 봤다.
그때당시 취해서 이뇬-_- 정신 놨었다.

구경 잘했다..신리야.
뱃속에 아~는 언제 날꺼냐?-_-;

첨에 2차로 갈 당시에는..
분명...신리랑 문양이 취해서 젖어있드만..

이상하게..
2차 끝나고 3차갔을땐...
애플이가 취해있었다...-_-;;

새벽 4시 무렵쯤?

애플이가 집에 간다고 발광한다.
(진짜 발광이었다..-_-)

내 집에 간다~ 내 집에 보내도~
막 이라믄서 휘젓고 댕긴다..-_-

이때..
쑤바가 데려자 줄라고 하자!!

이뇬이...+_+
쑤바를 밀치믄서나~

"신리언니가 데따줘야대, 신리언니야~~ 신리언니야~~"
이라구 신리를 쳐 부르고 앉었다...-_-

쑤바...
순간 굳어서 상처받었다...OTL

내가...
내가...챙기가꼬 델따줄라 해꼬만...ㅠ_ㅠ

내는 싫단다..
신리언니야-_-가 좋단다..OTL

목이 찢어져라..
신리언니야~를 끊임없이 외쳐댄다..-_-

신리가 애플이 델꼬 애플네집까지 간 사이...
나머지 냥반님들도 어크러진다.

모 언니, 신리네 형님, 문양, 쑤바(쑤바는 마셨을까요? 안마셨을까요?-_-)

나중에 형님께서는 먼저 들어가시고..
(가정이 있으므로...-_-)

얼마 후 바로 신리가 왔다.
(둘이서 바톤터치?+_+)

글케..더 놀다가..
집에가려고 문양 끄시고 나오는데...-_-;;

밖에서...참새 짹짹..
아침인거라..+ㅁ+;;;

시간을 보니...헉!!!!
6시가 다 됐다....


제기랄....

돋대따.....OTL


출근해야 하는데...
으흐흐흐흐...

원래대로라면..
한시간 30분 뒤에 일어날 시간....-,.-;;;;

흐미 걍....
여기저기서 해골 굴러댕기는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..-_-;;

언니가 콜택시 불러주고...
신리가 쑤바와 문양을..
택시안으로 밀어 쳐넣드라...=,.=;;

그래도...
내는 쫌 멀쩡했는데...

막...이려...막 또 이려....ㅠ_ㅠ

글케 집으로 돌아와서....
문양을 끄시고...집에 들어가떠니...
(문양 집까지 도저히 보낼 수 없었다..힘이 딸려서..+_+;;)

거실에서 자던 스누피 아저씨..
화들짝 놀라 깨드니..
막 욕지거리-_-을 남발하신다...ㅠ_ㅠ

아이....아빠....그게 아이라....OTL

뭐..변명따위 안통한다.-_-

일단..
너무 졸렸으므로...-_-
쌩까고-_- 문양끄시고 내방으로 들어갔다.


문양..
똑바로 눕지도 않고..
침대 중간에 턱하니 쓰러지더니..
그대로 코골며 정신 놔버렸다...+_+


=ㅁ=;;

내.....내 자리는...

내.....자...리...는.......OTL


흑...ㅠ_ㅠ

결국....문양을 피해-_-
침대 한쪽 구석에 조심스레 누워..
(떨어지면 안되자네.....ㅠ_ㅠ)

살짝 몸을 말아쥐고...
잠을 청할 수 밖에....없었다...ㅠ_ㅠ


그때 시간이 오늘 새벽 6시 반.

흑...
한시간 뒤면 일어나야돼...

아....니기미.....회사가기 싫다....ㅠ_ㅠ


불편하게 잠을 청한 덕분인지 몰라도..
어쨌든....일어나긴 일어났다.

일어났어도..
제정신이 아니었긴 했지만....=,.=;;;

어쨌든..일어나보니..

문양은..
뻗었던 그 자세 그대로..
역시 코를 드르렁대며...자고 있더라....+_+

부러운 것 같으니라구..!!!!OTL



애플이가..
분명,,,못일어났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..
일부러 전화하지 않았다..+_+;;

새벽에..
내가 데따준다 했을때..

내를 밀치고 신리언니야-_-을 외치던..
애플이의 그 모습이 생각나서리...

막...
분노가 끓어오르는기라..=,.=;

글서 일부러 냅싸뒀다..-_-;


쿡쿡쿡...
애플이...역시 지각했다.ㅋㅋ






[결론]

형님은..우리테 제대로 넘어왔다..-_-
우린 성공한거다.
(다들 몸 배리고 맘 배린 결과가 남긴 했어도,.ㅋ)

우리가 형님네 까페를 쓴다 했을때...
"얼마든지~" 라고 하셨으니까..훗훗훗!!!!


또 하나 건졌네~ㅋㅋ






다 읽은 사람.....손~~(*__)/



PS : 사진은 작업이 다 되는대로 올리겠음.

문양의 "무반주 쌩라이브 동영상"과..
신리의 "클라리넷 연주 동영상"은...

지니 오라방테 부탁할거심.ㅋㅋㅋㅋ

Author

Lv.24 24 ★쑤바™★  실버
313,600 (58.4%)


☆햇빛 좋은날☆따사로운 햇살에 온 몸을 녹이고 싶어...☆

Comments

7 kuhal
애플아.. 선풍기 미안.. =ㅁ=
24 ★쑤바™★
지니엉...동영상 꼭...부탁햐~ㅋㅋ
10 신리
지니님...잘 아시네요......^^
일단 클라라고 하는거 보이까네...지니님도.....ㅋㅋㅋ
10 jini^^v
클라 불때 입술에 힘주고 불면 절대로 네버 못불쥐 암~~~~
10 jini^^v
아 긍께 다움하고 좀 친해져 보라니께니... ;;;
8 윈드써핑
글서 쑤바 술을 마신게냐??? 안마셔따믄 넌!! 사람도 아녀~~~ emoticon_00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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